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한화케미칼, CPVC건설 하청업체와 '상생 지원 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사진 왼쪽으로부터 한화케미칼 장상무 상무, 성동 CC 고병길 대표, 부강기업 하호청 대표,성파산업개발 윤상철 대표, 현대PF산업 송재철 부장, 김형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한화케미칼 장상무 상무, 성동 CC 고병길 대표, 부강기업 하호청 대표,성파산업개발 윤상철 대표, 현대PF산업 송재철 부장, 김형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장.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한화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김형준)은 27일 CPVC공장 건설에 참여했던 4개 하청업체와 상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완공한 CPVC 공장 건설의 설계구매시공업체인 광영이엔엠과 일괄 도급계약을 맺고 본공사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광영이 자금 사정 악화로 부도가 나자 다수의 하청업체가 결제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광영의 상세설계 오류 및 현장관리 부재 등으로 발생한 추가공사 비용의 30%를 피해 하청업체에게 상생 차원에서 현금지급키로 했다. 또한 한화케미칼의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향후증설 공사 입찰 시 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 김형준 공장장은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 협력업체,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랜트 하청 업체와 상생을 위한 대승적 결정"이라며 "한화그룹의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참석한 현대PF산업 서정훈 대표는 "원청인 광영의 부도로 생존이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는데, 우리한테 지급의무가 없는 한화케미칼이 도움을 줘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