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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삼성SDS,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28일 공매도 거래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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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어 두번째 적출, 코스피시장에선 1호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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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27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 28일 1일간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지난달 27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시행 이후 지난 14일 처음 나온 코스닥시장 상장사 컴투스(078340)에 이어 두번째 적출 종목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는 첫번째인 셈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삼성에스디에스가 공매도 비중 21.3%, 공매도 비중 증가율 120.9%(2.2배), 주가 수익률 마이너스(-) 6.5%로 공매도 과열종목 적출기준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적출기준은 △당일 공매도 비중 20% 이상 △과거 40거래일 대비 공매도 비중 100%(2배) 이상 증가 △전일종가 대비 주가 5% 이상 하락 등이다.

삼성에스디에스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적출됨에 따라 28일 1일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조성자의 헤지호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의 헤지호가 등은 예외적으로 공매도 거래가 허용된다.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이날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무산 소식에 공매도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종가기준 13만7000원으로 전날보다 6.5% 떨어졌다. 올 들어 삼성에스디에스의 공매도 비중은 전체 거래량 중 평균 1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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