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KT&G 상생경영, 잎담배 농민 건강검진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진=KT&G)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KT&G(사장 백복인)가 상생 경영을 위해 국내 잎담배 농민들의 복리후생 증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KT&G가 지원하는 4억원은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잎담배 경작인 1100명에 대한 종합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잎담배 농사는 특성상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잎담배 경작 농민의 평균 연령이 타 작물에 비해 높고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고 있다.

국산 잎담배를 구입하고 있는 KT&G는 농가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작인 무료 건강검진과 중고생 자녀 교복 지원 등에 지난 2013년부터 총 1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4~6월경에 사전 지급하고 여름철에는 임직원들이 11년째 수확지원 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종 담배회사인 KT&G는 협력사와 상생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업, 농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상상펀드’를 조성하고 '기부 청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부청원제란 임직원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사내전산망에 올리고, 이를 추천하는 직원들의 댓글수가 200개가 넘으면 청원내용을 채택하는 독창적인 기부 제도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간단한 클릭으로 기부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부마켓'도 운영한다. KT&G '기부마켓'은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제공받아 게시한다. 임직원들이 기부를 원하는 사연을 선택하면 클릭 1번당 1만원씩 적립해 수혜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KT&G 관계자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맞게 농민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