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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함께하는 금융] ‘KDB 키다리 아저씨’로 소외층과 복지 사각지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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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중앙일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KDB 키다리 아저씨’ 10호 후원 대상이 된 ‘동대문쪽방상담센터’ 이경희 소장(왼쪽)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DB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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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지난 20일 ‘KDB 키다리 아저씨’ 10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동대문쪽방상담센터’를 선정,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대문쪽방상담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우리모두복지재단 소속으로 2003년 설립됐다. 직원 5명이 쪽방 거주민 약 3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 쇼핑상가 뒤편 쪽방촌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거주자들의 노숙자 전락 방지와 조기 사회복귀 도모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직상담, 의료지원, 보건위생지원(세탁 및 이·미용), 주거환경개선, 디딤돌하우스 운영, 사랑의 쌀독 후원 등을 하고 있다.

이경희 소장은 “대상자 대부분이 50대 이상 독거노인이며 약 45%가 기초생활수급자”라며 “추운 겨울을 어렵게 이겨낸 쪽방 거주자들에게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봄맞이 쪽방 도색 작업 및 무더운 여름철 대비 생수(얼음물) 지원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13년 동안 ‘영등포쪽방촌’ 후원 사업도 실시했다. 이번 ‘동대문쪽방촌’ 후원으로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쪽방촌(영등포·동대문·서울역·남대문·돈의동) 가운데 두 곳을 지원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 이번 지원건까지 모두 열 차례에 걸쳐 총 1억1000만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직접 제안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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