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손익수정 감안시 5년만에 흑자전환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2조7840억원, 영업이익 2918억원, 당기순이익 261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1% 줄어든 것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2% 감소한 것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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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측은 “해양플랜트에 대한 불확실성 부분은 지난해 대부분 반영됐고, 일부 인도 임박한 해양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체인지오더를 철저하게 확보해 흑자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상선분야에서도 LNG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철저한 예산준수, 생산성향상, 적기인도 등에 따른 이익확보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구계획(자산매각, 인적구조조정)에 바탕한 원가경쟁력에 힘입은 것”이라고 흑자전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이 가장 좋은 선박 중 하나인 LNG운반선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인도 기준으로 올해 및 내년에 모두 30척 이상의 LNG운반선이 인도될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의 좋은 신호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최근 채무조정동의를 받은 바 있다. 대우조선측은 “경영정상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계획실행과 함께 비효율성 제거 등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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