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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트라 "올해 중국 경제키워드, 성장·기회 함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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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올해 중국경제의 3대 키워드가 '중고속 성장', '성장동력 확충', '중국형 글로벌경제 추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8일 '2017년 중국의 경제정책과 진출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3월 리커창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밝힌 '정부업무보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외경제정책 부분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 중국식 통상질서 판짜기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트럼프 정권의 미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지도부는 전인대 기간 내내, '정부업무보고'에서도 자유무역 수호 의지를 공언했다.

실제 서비스·투자개방 확대, FTA 확대 방침이 강조됐다. 내달 14일부터 이틀 동안은 중국이 처음으로 조직한 정상급 협력포럼인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이 포럼엔 현재 28개국 정상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 성장목표는 6.5%로 지난해(6.7%)보다 낮춰 잡았지만, '초과달성 가능'이라는 단서가 붙여졌다. 코트라는 이에 대해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으니 수치상 성장률에 전전긍긍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성장정책과제로는 서비스·소비 촉진 등 내수부양, 신형도시화·지역개발 등 투자확대가 제시됐다.

하지만 실제 먹거리 정책 중심은 '인터넷 플러스'와 '중국제조 2025'로 대표되는 신성장산업 육성과 혁신, 창업 지원인 것으로 코트라는 분석했다. 모두 3년째 진행되는 정책들로 추진 의지와 일관성이 돋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병송 코트라 중국사업단장은 "중국의 지역개발, 신형도시화 추진에 따른 시장기회는 물론 정보통신장비 및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인터넷 응용비지니스등 눈여겨 봐야 할 사업기회가 많다"며 면밀한 관찰과 준비를 주문했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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