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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방위사업청, 첨단기술 집약된 무인수상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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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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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주관으로 개발된 무인수상정 /사진=방위사업청 /사진=방위사업청


접적 가능성이 높은 최전방 해역을 병력 대신 감시·정찰하는 무인수상정이 시연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방위사업청은 27일 해군,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국방로봇 민·군 시범 운용사업으로 추진돼 시범운용 예정인 무인수상정 시연회를 개최했다.

무인수상정은 2015년 12월 개발주관기관으로 LIG넥스원이 선정된 이후 △자율운항 제어 △통신모듈 및 임무장비(전자광학·레이더 등) △선박선형(船型) 플랫폼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해 제작됐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해상 장애물 회피, 불법 어선 등의 특정 이동물체 추적, 위험지역 감시정찰 등의 주요 성능을 선보였다.

첨단기술이 집합된 무인수상정은 길이 8m, 무게 3t으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4㎞)다.

방사청은 5월부터 7월까지 해군 시범운용을 통해 NLL 등의 위험한 접적해역과 작전기지 주변에 대한 감시정찰 및 해양 재해·재난 현장 투입 등에 대한 군 운용개념과 작전요구성능(ROC) 등을 정립할 예정이다.

무인수상정에 적용된 국방로봇 민·군 시범운용사업은 사용자인 군 중심의 기존 소요창출 방식이 아닌, 군과 개발자간 협력을 통한 사업기획과 시제품 제작이 이뤄?다.

때문에 현재까지 군 운용경험이 없는 첨단융합기술이 군사용 로봇 등의 신무기체계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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