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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안철수 측 "문재인 지지자들 무차별적 소셜미디어 테러…'文공포증'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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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트위터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작가 임경선씨가 안 후보를 공개 지지한 뒤 소셜미디어에서 욕설과 성희롱 등 언어폭력을 당한 것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에게 당장 언어폭력과 협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27일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들의 금도를 넘어서는 언어폭력과 협박이 문재인표 블랙리스트의 신호탄인지 묻는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그가 누구이건 무차별적 문자 폭탄과 소셜미디어 테러가 가해지고 있다”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표현을 쓰며 적폐세력으로 규정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에게 ‘문재인 공포증’만 가중한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세상을 편 가르고 공격하는 것이 문 후보가 꿈꾸는 나라인가”라고 했다.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등으로 알려진 임 작가는 전날 트위터에서 자신의 책에 식칼이 꽂힌 사진 등을 공개하며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지난번 언어 성폭력 가해에 이어 이런 칼부림 협박 멘션을 받는 것은 저 하나로 부디 끝내기를 바랍니다”라며 “공지영 작가님이나 황현산 선생님께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할게요”라고 썼다.
조선일보

/트위터 캡처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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