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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진흙 투성이 청바지 48만원에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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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노컷뉴스

사진=노드스트롬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이 가짜 진흙을 코팅 처리한 청바지를 425달러(약 48만원)에 판매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PRPS가 최근 출시한 이 청바지는 군데군데 진흙이 묻은 모양새라 언뜻 보면 오랫동안 빨지 않은 것 같다.

이에 대해 노드스트롬은 공식 홈페이지에 "이 청바지는 가짜 진흙을 코팅 처리했다. 거친 미국의 작업복 스타일로, 힘든 일을 할 때 입기 적당하다"고 소개했다.

가짜 진흙 청바지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한 누리꾼은 "우리집 뛰뜰이나 정원에서 뒹굴면 될 것을 그렇게 비싼 돈 주고 사다니"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차라리 육체노동을 하는 게 어떤가. 돈 한 푼 안 들이고 그런 청바지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남편의 더러운 작업복을 세탁하지 않고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세탁기도 더 오래 쓸 수 있겠군", "먼지와 잔디, 기름 묻은 청바지를 얼마든지 공짜로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노드스트롬은 지난 3월 투명한 플라스틱판을 이용해 무릎에 창문이 뚫린 형태의 일명 '무릎 청바지'(knee windows)를 95달러(약 11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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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드스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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