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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신총재 "최명길 국민의당 입당, 고사한 고목에 물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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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공화당 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27일 최명길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고사한 고목에 물준 꼴이다"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최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과 관련해 "김종인 입에 마스크 씌운 꼴이고, 고사한 고목에 물준 꼴이다"라면서 "정계 은퇴 진배없는 김종인 팔아서 무너진 뚝 막겠다는 발상은 ‘박지원 평양 대사’만큼이나 코미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차라리 노쇠한 김종인을 영입해 슬랩스틱코미디를 만드는 게 웃음 100%"라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머물던 최명길 의원(서울 송파을)은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최 의원은 입당 전까지 김 전 대표의 대변인격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최 의원의 입당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암묵적 지지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해 "일부 그렇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김 전 대표도 제 입당이 '김종인의 안 후보 지지'로 해석될 거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김 전 대표의 실제 지지 여부는) 제가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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