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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대림산업, 1Q 영업익 1140억 전년比 26%↑…"주택·석화 호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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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5114억원, 당기순이익 1493억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대림산업이 국내주택·석유화학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5114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 당기순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382% 증가했다.

대림산업 측은 국내주택·석유화학 사업 호조가 지속되고 연결종속법인 실적이 호전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041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PE제품의 스프레드 축소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0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는 2조95억원의 매출액과 3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1%, 735% 큰 증가폭을 보였다. 2016년 공급한 주택사업의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건축사업 실적 호조가 지속됐으며 해외 사업비중이 높은 플랜트사업은 흑자전환됐다.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사우디 현지법인의 흑자전환과 대림에너지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9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82% 대폭 늘었다. YNCC, 삼호, 고려개발 등 계열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이익이 대거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분법 이익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특히 YNCC의 지분법 이익이 석유화학 기초제품 시황호조에 힘입어 137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453% 늘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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