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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洪 "文 →, 安 ↓, 나는 ↑일만 남아· 신용불량, 생계형 범죄 대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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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최근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홍준표는 치솟아 올라가고 안철수는 내려오고 있다. 문재인은 정체이다"며 오를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신용불량자로 몰린 사람들과 서민생계형 범죄는 일제히 사면하겠다"고 제안했다.

홍 후보는 27일 오전 경북 구미역 광장 유세에서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내림세, 자신의 지지율이 오름세에 있는 것에 대해 "이제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넘어가니까 언론이 평상심을 찾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용불량 문제에 대해 홍 후보는 "어렵게 사는 대학동기가 딱해서 경남은행 감사로 추천했는데 보니까 신용불량자더라. 조그마한 사업하다가 망했는데 재기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생계형 범죄는 7만 명 정도로 파악되는데 일제히 사면하겠다.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하겠다. 8.15때 대사면을 하겠다"며 "새로 출발하는 대한민국에서 힘들게 사는 서민들을 꼭 사면해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보수후보 단일화 등과 관련해선 "4번(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은 사실 신경 안 쓰는데 TK(대구·경북)에선 살인범은 용서해도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우파정당에서 강남좌파로 돌아서 정책적으로 배신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다가 탄핵하면서 돌아서 인간적으로 배신했다. 우리당을 뛰쳐나가서 정치적 배신을 했다. 단일화할 생각도 없다"고 공격했다.

이어 국민의당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을 겨냥해 "대한민국 정치판에선 배신자는 용납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의 손모(손학규) 선배를 보면 한나라당에서 배신해 민주당 갔다가, 민주당에서 배신하고 국민의당으로 갔다"며 "어떻게 그렇게 정치를 조잡스럽게 하는지 그러니 정치낭인이 되지 않느냐. 배신자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와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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