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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중, 북중접경 지역 임산부 대피시켜…북 핵실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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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6년 중국 링아오 원전 건설현장. 중국은2020년까지 원전 30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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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우려해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자국 임산부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이 북한 풍계리에서 근접한 지린(吉林)성의 창바이(長白)현 주변지역에 사는 임산부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핵실험 장소로 유력시 되는 북한 풍계리는 북중 접경과 100km도 안되는 곳에 있는 만큼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26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핵안전 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핵 안전법에는 핵발전소 등 시설물에 대한 정보 공개와 외국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핵 시설물 종사자들이 방사성원소의 형태와 밀도, 방사성폐기물 처리 정보 등을 기록하고 보고 하도록 했다.

또 사고 발생시 국가급 긴급대응팀을 구성하고 지방당국도 필요시 관련기구를 구성하는 등 원전사고를 대비하고, 국민들이 안심을 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은 현재 30개의 핵원자로를 보유하고 있고 20기를 추가로 건설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민정 기자 lee.minjung0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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