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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沈 "동성결혼 합법화는 국제적 추세, 옳다고 본다"며 찬성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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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최근 이슈로 등장한 동성애와 관련해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했다.

심 후보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성 간, 동성 간 결혼 다 축복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동성혼 합법화는 국제적 추세이고 그렇게 나가는 게 옳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국민에게 동성결혼도 축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이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동성결혼이라 해서 차별받거나 멸시받거나 하지 않도록 그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장해야 할 책무가 정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이성혼이든 동성혼이든 모두 축복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다만 국민적 공감 필요한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논의는 확산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 25일 4차 TV토론에서 불거진 '동성혼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동성애는 개인의 자유에 해당하지만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취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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