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코엔스타즈 손잡고 복귀 나선 신정환, "내가 못난 놈, 마지막으로 용기 내보렵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방송인 신정환이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 소식을 알렸다./스포츠조선


방송인 신정환이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 소식을 알렸다.

27일 코엔스타즈는 신정환과의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본인이 과거 행동들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회사는 신정환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신정환의 심정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글을 통해 "7년 전 저의 행동은 지금도 후회가 많다. 제가 가진 재능 이상의 사랑을 받았고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있었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 잘못을 돌이키기 보다는 제가 가진 것들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은 "혼자 다독이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지내온 7년의 시간 속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여러분께 받았던 사랑이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정말 너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정환은 "아직도 저에게 많은 실망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한다"며 "저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셨던 많은 사랑과 응원에 미치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갚아나가며 주변에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매순간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도박 물의와 거짓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