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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삶은 계란과 함께한 칠성사이다의 추억,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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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7년 롯데칠성, 빈티지 패키지 출시

1950년대부터 90년대 디자인 복원해

중앙일보

칠성사이다가 창립 67년을 맞아 복고매력을 그대로 복원한 '빈티지 패키지'를 출시한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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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이나 여행에서 삶은 계란과 함께 하던 칠성사이다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롯데칠성음료는창립 67년을 맞아 칠성사이다의 복고 매력을 그대로 복원한 ‘빈티지 패키지’를 한정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맑고 깨끗함.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67년의 추억을 간직하세요!’라는 콘셉트와 함께 총 12만 세트만 한정 판매된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에 선보였던 5개의 칠성사이다 병 및 캔의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250ml 캔 제품에 담았다. 캔 모양을 본뜬 키링 1개도 랜덤으로 포함됐다.

특히 첫번째 디자인은 롯데칠성음료의 전신인 동방청량음료에서 선보인 칠성사이다 병 제품의 라벨을 모티브로 했다. 당시 탄산음료가 대중화 전인 상황에서 고급음료(高級飮料)로 표기된 점이 특징이다. 두번째 디자인은 사이다의 상쾌함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에 녹색을 적용하고 제조사인 ‘칠성음료공업주식회사’를 강조했다.

세번째 제품은 칠성사이다가 처음 선보인 캔 제품의 디자인으로 맑고 깨끗한 무색음료라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캔 전체의 컬러를 녹색으로 단장했다. 네번째 디자인은 제품명인 칠성(七星)의 의미를 7개의 별을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흰색과 녹색만을 사용해 자연과 같은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자 했다. 다섯번째 디자인은 ‘칠성’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글 로고를 넣고 글로벌 탄산음료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담아 제품명과 브랜드 가치인 ‘맑고 깨끗함’을 영어로 함께 표기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중장년층에게는 어린시절의 잔잔한 추억과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색다른 흥미와 경험을 부여할 것”이라며, “희소성 높은 12만 세트 한정판으로 칠성사이다와 함께했던 추억을 소장할 기회이며 선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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