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엑's 인터뷰①] '석조저택' 고수 "1940년대 배경, 묘한 느낌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고수가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촬영하며 1940년대 배경을 마주했던 소감을 전했다.

고수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이날 고수는 1940년대 해방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 대해 "요즘의 사극 세트들은 새로 짓지 않나. 그런데 이 때의 세트 배경은 일제시대 때의 그 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이 남아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 그 때 그런 건물을 보면 굉장히 이상하고 묘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1940년대가 아무래도 혼란스러운 시기였지 않았나. 그 때의 사진만 봐도 한복과 양장 입은 사람들이 혼재돼있고 세계관이나 가치관 같은 것들이 굉장히 복잡했던 때인 것 같다. 그런 점이 굉장히 재미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덕혜옹주'라는 작품도 했었지만 혼란스러운 그 시기에 관심이 가더라. 또 다른 작품에서도 (그 시기를)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5월 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