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이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알바생을 비롯한 비정규직 및 청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나라’인지, ‘알바선진국’이 되려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가 알바하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1.94%가 ‘아니다’고 답했다. ‘모르겠다’고 답한 알바생은 19.62%, ‘그렇다’고 답한 알바생은 8.44%에 그쳤다. ‘대한민국은 ‘알바선진국’ 몇 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0 점 만점 기준에 평균 4.3점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약 51%가 5점 미만의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이 ’알바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으로는 ‘임금체불 사업주 처벌 강화(32.28%)’가 1위를 차지했으며, ‘주휴수당 등 알바생 권리 홍보 강화(29.75%)’가 2위, ‘근로계약 조건 법적 의무 강화(28.06%)’가 3위, ‘알바생 대상 법률 상담 제도 마련(9.92%)’이 4위로 꼽혔다.
‘대선 후보들이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타 정책에 비해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가 54.64%로 1위를 차지했고, ‘잘 모르겠다(23%)’가 2위, ‘관심이 많은 것 같다(22.36%)’는 답변은 3위에 그쳤다.
한편, ‘알바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66.46%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실제 경험했던 부당한 대우로는 ‘근로계약서 미작성(17.9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가수당 미지급(14.53%)’, ‘채용공고와 다른 업무환경(12.94%)’, ‘최저임금 미지급(12.49%)’, ‘시간 꺾기(11.01%)’, ‘인격모독 및 폭력(10.33%)’, ‘임금체불(10.10%)’, ‘부당해고(7.15%)’ 등의 순으로 골고루 나타났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