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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대흥역 일대, '경의선숲길'과 연계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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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료]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하철 대흥역 일대가 인근 '경의선 숲길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마포구 대흥동 234번지 지하철 대흥역 일대다. 이곳은 규모 2만9790㎡로 지난 2005년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8년 지구단위계획으로 수립됐지만 남쪽에 경의선 숲길공원이 생기면서 다양한 건축수요가 발생하는 등 주변 여건이 변화했다.

대상지 인근 경의선 숲길공원 등 주변지역 여건변화를 수용하는 방안으로 재정비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규모 블록단위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한다. 역세권 기능과 이미지 강화를 위해 용도 및 장기전세주택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상업·업무시설을 유도해 인근 지역 지원기능도 강화한다.

또한 경의선 숲길공원과 연계한 계획도 수립했다.

우선 경의선 숲길공원 변에 보행과 차량통행을 위한 보행자 우선도로를 신설한다. 인근 가로활성화를 위해 지상 1층에는 이를 위한 건축물용도가 들어설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권장용도는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마을회관 등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공연장과 서점, 일반음식점, 관광휴게시설 등도 포함된다.

보행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 높이를 20m 이하로 규제한다. 차량진출입을 위해 벽면한계선을 폭 2.5m, 유효높이 6m로 계획한다. 대규모 건축물 입지 제한을 위해 최대개발규모를 300㎡로 제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흥역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경의선 숲길공원변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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