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계명문화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17억씩 총 8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LINC+ 사업은 대학 체질을 산업계 중심으로 변화시켜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이다. 지난 2012년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새로 개발된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사업'을 통합한 내용의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대부분 이공계 중심이라는 패러다임을 깨고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로 선정,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또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수의 지역사회 산업체를 협약업체로 포함시키고 대학교육과정 및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한 것을 최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식기반 문화서비스분야 신직업인 양성'이라는 비전과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이라는 사업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성화를 통해 구축한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의 특화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체·대학·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구축, 국가적 인력 미스매치 및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명호 총장은 "대학교육과정이 사회수요와 괴리, 청년일자리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을 인지하고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해 왔다"며 "이 사업을 통해 KMCU 신직업의 개척자를 더욱 더 많이 양성해 청년일자리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 2월 'KMCU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이 협의체를 통해 사회맞춤형 학과가 교육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관리 및 지원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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