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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생생코스피] 더존비즈온 1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웃돌아…증익구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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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신사업으로 점프업…올해 매출 2000억원 육박할듯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주인 더존비즈온의 1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본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이 안정적인 사업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으며 고수익 신사업 클라우드 서비스의 고객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증익 구간에 돌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이 최근 발표한 1분기 연결 잠정실적은 매출액 467억원, 영업익 1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8%, 27.7% 증가 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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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매출액 증가 요인은 ERP서비스가 전년대비 9.8% 증가했고 최근 주력서비스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35.9%의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21.7%로 전년대비 2.9%포인트 상승한 이유는 고정비 비중이 매출의 호조에 따라 감소한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선 팀장은 “2분기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실적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며 “ERP서비스도 지난해 1월부터 가격인상을 진행했으며 유지보수 가격도 함께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2분기 연결 예상실적은 매출액 470억,영업익 104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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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더존비즈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2.4%, 21.6% 증가한 1988억원, 46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서비스 가격 차별적 인상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채택을 유도하고 있는 점과 외산 ERP서비스 이용 기업들이 더존비즈온의 ERP 서비스로 변경하는 ‘Win-Back’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 고수익성 클라우드 부문 고객수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에 기인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성장동력으로 판단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수는 1만659개로 전분기 대비 363개 기업이 증가했다”며 “ERP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할 경우 유지보수 수익이 기존 ERP서비스 대비 우수해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수 증가는 더존비즈온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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