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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화그룹 방산사업,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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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그룹이 최근 2년간 방위산업 분야에서 덩치를 키우고 사업을 다각화한 데 이어 올해는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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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삼성과의 빅딜로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과 한화시스템(옛 삼성탈레스)을 계열사에 편입시킨 한화그룹은 2016년 한화디펜스(옛 두산DST)까지 인수하며 규모면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방위산업체로 올라섰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기존 탄약과 정밀유도무기 등에서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으로 확장했다.

26일 한화에 따르면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립정신 아래 1952년 설립된 ㈜한화(000880)는 ‘2020년 탄약 및 유도 분야 국내 1위, 2025년 글로벌 톱 30위’를 목표로 정밀타격무기체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 방산부문은 중동 등 거점지역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주요 지상 전투장비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인 한화테크윈(012450)은 K55, K9 자주포와 포병사격 지휘장갑차 등 포병 무기체계에서부터 전투공병차량, 해병 상륙 돌격장갑차에 이르기까지 우리 육군과 해병의 핵심 장비를 담당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아시아, 중동 등에 K9 자주포 수출을 추진 중이며, 최근 폴란드와 핀란드 수출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및 동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유럽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디펜스는 기동무기, 대공·유도무기, 발사체계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역량을 축적한 방산기업이다. 최근에는 대공유도무기 비호복합, 차륜형장갑차 블랙폭스 등을 개발 완료하며 해외 수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정보기술(IT) 기반의 첨단 방산전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화시스템은 군 무기체계의 두뇌와 신경계에 해당하는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전술통신시스템, 전투지휘체계, 사격통제장비 등의 첨단 기술력을 통해 우리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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