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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남 함양군 시가지 가로수 이팝나무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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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시가지 가로수 백합나무가 병충해와 대기오염에 강한 이팝나무 수종으로 교체된다.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수령이 오래되고 진딧물이 자주 발생하는 등 민원이 많았던 기존의 가로수를 산뜻한 새봄을 맞아 가로수 갱신과 전정 작업, 화단정비를 통해 깨끗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은 읍 시가지를 함양 일교다리~낙원사거리 등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매년 545개 가로수와 128개 화단, 269개의 화분 등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시가지 정비를 해왔다.

올해는 그동안 꾸준히 민원이 제기됐던 7구간 시외버스터미널~3교 다리(돌북교) 1km에 있는 백합나무 71그루를 벌목하고 이팝나무 180그루를 식재한다.

이는 백합나무가 성장이 빠른 속성 수인데다 수령이 20~30년생으로 오래되면서 부패와 동공화 현상 등이 늘어나 강풍이 불면 피해 우려가 크고 진딧물까지 많아 주민불편이 가중되어온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이팝나무는 백합나무와 달리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토양과 병충해 대기오염에도 강해 아름답고 쾌적한 시가지경관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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