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항공은 1분기에 매출 240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분기 매출로서는 최고 기록이고,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치다. 항공사는 보통 1년 중 여름 휴가철인 3분기(7∼9월) 매출이 가장 높지만 제주항공은 이례적으로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732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각각 38.7%, 74.4%씩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20억 원에서 170억 원으로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들어 노선을 지속적으로 늘렸고 연초 여행객이 생각보다 많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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