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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미 재무 "연방 법인세율 15%로 인하, 역사상 최대 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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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15%로 낮추는 세제개혁안을 발표합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세제개혁안은 미 역사상 최대의 감세이자 세금 개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정부와 의회 간에 세제 개혁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세제는 최종적으로 의회가 법안을 제출해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 정부와 의회의 조정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공화당 소속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세제개혁안의 일부를 살펴봤다"며 "세제개혁안의 80%에 동의하며, 나머지 20%에는 큰 틀에서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제 개혁을 야심하게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법인세를 15%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세제개혁안에는 법인세 인하와 함께 자영업자, 부동산 개발업체, 헤지펀드, 법률회사 등에 적용되는 개인 소득세의 최고세율도 39.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세율을 낮추면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되기 때문에 민주당의 공격 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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