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세제개혁안은 미 역사상 최대의 감세이자 세금 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와 의회 간에 세제 개혁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 세제는 최종적으로 의회가 법안을 제출해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 정부와 의회의 조정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공화당 소속의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은 "세제개혁안의 일부를 살펴봤다"며 "세제개혁안의 80%에 동의하며, 나머지 20%에는 큰 틀에서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세제 개혁을 야심하게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법인세를 15%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세제개혁안에는 법인세 인하와 함께 자영업자, 부동산 개발업체, 헤지펀드, 법률회사 등에 적용되는 개인 소득세의 최고세율도 39.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중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제개혁안을 발표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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