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 펜션 2곳서 이틀 연속 집단 자살 추정 사건 발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2013년 자살 시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번개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 용산소방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강화도 펜션 2곳에서 이틀 새 남녀 4명과 3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강화군 한 펜션에서 40대 남성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방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펜션 내 화덕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 1장도 방안에서 발견됐다. 출입문에는 청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이들은 4일 전인 22일 오후 6시께 이 펜션을 찾아 함께 투숙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모두 다른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4분 인천시 영종도의 한 펜션에서도 20대 남성 1명과 4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몸에 외상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