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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케이프투자, 게임업종 투자 확대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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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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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완화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과 게임업체들의 이익 증가 전망에 따라 인터넷과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케이프투자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업종 토픽으로 내달 코스피 상장예정인 넷마블게임즈를 제시했으며, 차선호주로는 웹젠과 컴투스를 지목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인터넷 업체보다는 게임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는데, 이는 인터넷 업체의 경우 올해 실적 모멘텀이 약한 반면 게임주의 경우 그 동안의 투자를 마무리하고 신규 게임을 출시해 이익이 증가될 전망이기 때문이란 것이다.

또 정부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게임업체들의 신작 흥행이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며, 넷마블의 상장으로 인해 게임업체들의 벨류에이션이 재평가가 이뤄질 것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이와 함께 웹젠, 컴투스,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넷마블의 경우 업종 토픽으로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설정하고 인수합병 가능성을 통한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투자의견을 홀드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이 회사의 주가 변동에 '리니지M'의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업계 대장주 변경으로 기업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또 컴투스와 웹젠을 각각 차선호주로 설정했는데, 컴투스의 경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또 이 회사가 저평가 되었으나, 단일 게임 의존도를 낮춰야 벨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웹젠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8000원을 유지하며, 2분기 '기적최강자'와 '선모바일' 출시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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