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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함께하는 기업]CJ-신인작가 창작산실 ‘오펜 센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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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드라마·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신인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및 데뷔 지원 공간을 마련했다.

경향신문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오펜 개관식에서 선발된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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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최근 CJ그룹의 사회공헌 공익법인인 CJ문화재단과 함께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신인작가들의 꿈을 지원할 창작산실 ‘오펜 센터’를 개관했다.

오펜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영상 제작, 편성 및 비즈매칭(제작자 연결)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CJ E&M과 CJ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CJ E&M 김성수 대표는 “문화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원천 스토리와 콘텐츠의 힘” 이라며 “문화산업화를 선도해 온 CJ는 신인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산업생태계가 보다 활기를 띠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펜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의 저작권은 CJ가 아닌 작가 개인에게 귀속된다.

CJ E&M은 “오펜은 개별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저작권을 갖지 않으며 활동에 따르는 어떠한 제약도 없다”면서 “CJ는 실력있는 작가들을 드라마·영화 업계와 공유해 건전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펜 센터’는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 17층에 200평(661㎡) 규모다. 내부에는 개인집필실, 회의실, 시청각 시설을 갖춘 오픈형 카페와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작가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65일 운영한다.

CJ E&M과 CJ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1~3월 공모를 통해 오펜 1기 작가들을 모집했다. 약 2개월에 걸친 공모기간 중 드라마 극본 영화 트리트먼트를 합쳐 총 3700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오펜이 작가 지망생들에게 이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문화콘텐츠 사업에 강점이 있는 CJ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멘토링과 실질적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작가들의 경우 4월 말부터 9월까지 <시카고 타자기> 진수완 작가, <시그널> 김은희 작가 등이 로맨틱 코미디, 사극 등 미니시리즈 장르에 대한 이해와 소재 발굴, 드라마 기획 관련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다. 또 대본 작성 과정에는 이윤정·김상호·유종선·최규식·윤성호 PD가 멘토 또는 연출진으로 참여한다. 우수 대본 10편은 단막극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부터 tvN에 편성해 신인 작가들의 본격적인 데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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