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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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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46년 전에 나온 독일 노래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26일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과 흡사하다는 글과 해당 그룹 공연 영상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이 지적한 건 특히 '걱정말아요 그대'의 후렴구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부분의 멜로디가 많이 비슷하게 들린다는 것이다. 음악 전문가들은 일단 코드 진행의 유사성만으로 표절을 규정짓기에는 무리라고 선을 그었지만 비슷하게 들리는 것까지는 부정하지 않았다.

복수의 작곡가들은 "마디가 시작할 때마다 핵심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지적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전인권은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논란이 불거진 뒤 독일 밴드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난 표절한 적은 없다. 그 밴드의 가수가 나랑 좀 비슷한 것도 같은데 나는 표절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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