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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문재인 측, ‘문재인펀드’ 2차 모금 안한다···‘가짜펀드·디도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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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문재인펀드’ 2차 모금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문 후보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1차 모집에 참여하지 못한 지지자들의 요구로 2차 모집을 기획했지만 ‘가짜 문재인 펀드모집’ 글이 돌고 ‘문재인 펀드’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이 들어오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후보측은 지난 19일 ‘국민주 문재인펀드’를 출시해 1시간만에 329억여원을 모금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구체적인 은행 계좌가 담긴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글이 SNS 등에 돌면서 피해가 우려되기도 했다.

문 후보 측은 23일 밤부터 사흘간 세 차례에 걸쳐 ‘문재인 펀드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져 사이트가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현재 해당 사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디도스 사이버대피소 서비스를 적용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펀드 정보는 백업을 해줘 정보 유출 등의 우려는 없지만 펀드모집 진행 중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면 또 다른 피해가 있을 수 있어 2차 펀드모집은 없다”고 전했다.

문 후보 측은 “펀드모집은 마감됐지만 연말정산시 1인당 1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후원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천군만마(天軍萬馬) 국방안보 1천인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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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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