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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제주 창조신화 소재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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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창조신화의 주인공을 소재로 한 '2017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이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제주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포스터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5월 12∼31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릴 '2017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포스터. 2017.4.26 khc@yna.co.kr



제주도는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의 여신이자 제주인의 모성(母性)을 상징하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신화와 문화를 발전·전승하기 위해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해 2007년부터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설문대할망 제와 설문대할망 굿, 설문대할망 워크숍, 설문대할망 신화지 답사 등이 이어진다. 스스로-되기 춤 공연, 시와 노래로 만나는 한국과 일본 공연, 화가 양광자의 '뿌리 깊은 여신' 전시회, 여성박물관 소장품 전시회 등이 열린다.

베트남 굿 시연과 러시아, 인도, 타이완, 중국, 독일, 프랑스 명상 음악가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제주 전통차와 전통음식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도는 축제 기간에 공원을 무료 개방한다.

신화 속 '설문대할망'은 제주시 앞바다의 관탈섬에 다리를 걸치고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정도의 거인이다. 설문대할망 전설을 테마로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은 돌과 관련된 문화와 화산섬 제주의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교육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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