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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통일부 "北 대형 도발 자제한 것은 지혜로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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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에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것은 지혜로운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군 창건일을 맞아 도발할 거라는 우려가 컸다며, 도발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지혜로운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대형 도발 대신 택한 '합동 타격 시위'에 대해서는 시위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한 것 같다며 내부적으로 자부심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핵 문제를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면서 우리나라가 소외돼 있다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에 대해서는 한반도 문제는 우리 정부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주변국도 잘 알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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