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원로 피아니스트 신수정·이경숙 앙상블…29일 '예술원 음악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예술원 회원 이영자 나덕성 박노경 장혜원 황병기 등 출연

연합뉴스

'제6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 출연진
이영자, 신수정, 이경숙, 나덕성, 장혜원, 황병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이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원로 음악인들과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제6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온 선배 음악인들의 창작곡과 원숙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오프닝 곡으로는 작곡가인 이영자(86) 한국여성작곡가회 명예회장이 지난해 작곡해 초연한 '열하나의 악기와 산조가야금을 위한 죽음과 정화'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인 신수정(75)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경숙(73) 연세대 명예교수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2중주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히는 F단조 환상곡을 협연한다. 첼리스트인 나덕성(76) 중앙대 명예교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독주한다.

소프라노 박노경(82) 서울대 명예교수는 장혜원(78)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못 잊어', '바다의 소곡' 등 한국가곡 4곡을 들려준다.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81)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창작곡인 '추천사-그네'도 무대에 오른다.

강권순(노래), 이상희(바이올린), 최예선(비올라), 이숙정(첼로), 권혜진(플루트), 지애리(가야금) 등의 객원 연주자들이 협연한다.

예술원은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초수급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110여 명을 초청해 음악회를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