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 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은 오늘(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발생보고와 사망재해 발생현황 자료를 근거로 선정한 '최악의 살인기업'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근로자 11명이 사망한 현대중공업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어 8명이 숨진 대우건설과 7명이 숨진 대림산업, 포스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부는 현장실습 학생들의 노동권과 생명권을 보호할 의무를 소홀히 해 학생 사망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우정사업본부는 장시간 근무로 근로자 과로사를 야기했다는 이유로 '특별상'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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