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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롯데멤버스, 국내 최초 음파결제 유통점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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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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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음파결제 서비스가 유통에 접목됐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음파결제 서비스인 L.pay(엘페이) '웨이브'를 공식 런칭하고 롯데슈퍼 전점에 확대 오픈, 모바일 결제 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엘페이 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대형 유통사에 음파 결제 방식을 도입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결제단말기 간 비가청음파를 통해 결제가 진행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뜻한다.

롯데멤버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에 음파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지난 3월 30일부터 롯데슈퍼 잠실점에서 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조만간 롯데슈퍼 전점으로 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 한달 간 롯데슈퍼 잠실점의 모바일 간편 결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바코드 결제만큼이나 웨이브 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결제와 바코드 결제 이용 현황 비교 시 웨이브 결제 이용 건수 46.4%, 웨이브 결제 이용 금액은 49.2%로 바코드 결제에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엘페이 웨이브가 시범 운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구분 없이 쉽고 빠르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결제 기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와 L.POINT 적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엘페이 웨이브는 0.5초 이내 빠른 음파 수신이 특징이며, 마트와 같이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파 인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결제 지연 및 오작동과 같이 소비자들이 자주 겪는 불편함은 최소화하면서 간편결제의 안정성은 높였다.

차재원 롯데멤버스 핀테크부문장은 “엘페이 웨이브는 도입 한달 만에 바코드 결제 이용률을 따라잡으며 성공적으로 간편결제 시장에 안착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웨이브 결제 도입을 확대해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엘페이 웨이브 슈퍼 전점 오픈에 이어 하반기에는 백화점, 마트 등에도 웨이브를 순차적 도입할 계획이다. 또 근거리 인증 및 근접 인식 기술을 활용, 향후 엘페이 웨이브를 무인 키오스크, 자판기 등 무인화 기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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