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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교육부, 초중등 역사교원 역량 강화 30.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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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역사교원 역량 강화 사업에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30억4100만원을 투입하고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교과연구회 30팀, 수업실천사례 60팀, 현장답사단 105팀을 선정.지원하는 등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역량강화 사업에서 교원연수와 역사현장답사 예산을 대폭늘려 전년도 예산 16억8500만원보다 약 두 배로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먼저 역사교사연수에는 지난해 6억원보다 8억원 가량 늘어난 14억3800만원을 지원한다. 연수 대상을 중고교 교사 중심에서 초등교사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현장답사단’은 전년 7억7500만원에서 올해는 11억원을 지원, 지난해 65팀에서 105팀으로 확대해 교사들이 국.내외 역사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생생하고 유의미한 교육자료를 수집.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독도 탐방연수 인원은 지난해 13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지원액도 약 8000만원에서 올해 1억5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어 올해 12월에는 성과보고회인 ‘역사교육 한마당’을 진행, 신규로 1억23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 역사교육 누리집도 구축해 1억원을 지원한다. 이외 ‘역사교과연구회’에는 2억원을 지원, ‘신나고 재미있는 역사수업 만들기(초등)’, ‘중.고 간 세계사 교육 연계(중등)’ 등을 주제로 세계사 교육을 비롯한 역사교육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수업실천사례 공모전’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기록의 일체화’ 라는 주제로 60팀을 선정해 교실 수업의 변화와 나눔을 실천한다. 최종 20팀을 선정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8000만원 가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현장답사단을 비롯한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들을 통해 교사 스스로 연구해 가르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이로써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맛보며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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