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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울 청담동·논현동 일대 '짝퉁 명품' 단속하자 압수된 물품만 45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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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DB


서울 강남구청은 청담동·논현동 일대에서 위조명품(짝퉁)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판매업자 22명을 형사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강남구청 특별사법경찰관은 이날 짝퉁 판매가 성행하는 논현동·역삼동 원룸밀집지역, 대단지 아파트 인근 상가, 청담동·신사동 일대에서 집중 단속을 벌여 에르메스, 샤넬, 구찌, 버버리, 고야드 등 고가 브랜드의 짝퉁 상품 1458개를 압수했다. 압수된 상품은 의류가 683벌, 액세서리 302개, 가방 189점, 시계 112개, 지갑 99개, 신발 93켤레 등으로 정품 시가로 환산하면 45억 2000만원 규모다.

강남구는 “판매업자들이 짝퉁 명품을 구입한 경로는 동대문 시장에서 직접 사 온 경우와 차량을 이용해 강남 지역을 돌아다니는 보따리상에게 구입한 경우, 일부 업주들이 해외여행을 통해 현지에서 구입한 경우 등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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