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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듣고 보고 배우고] `ART TOY CULTURE 2017`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들 에게는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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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열리는 <아트토이컬쳐 2017>은 어린이날 선물로는 부족함이 없는 하루 계획이 될 것이다. 물론 어린이만을 위한 전시는 아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추억 여행도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그야말로 ‘토이 스토리’가 가능한 전시이다.

시티라이프

▷▶Info | 기간 2017년 5월3일(수)~2017년 5월7일(일), 장소 코엑스 B홀,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5월7일 오전 10시 ~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티켓 일반 1만2000원, 청소년 8000원, 아동 6000원

<아트토이컬쳐> 전시는 2014년 국내 최초로 동대문 DDP에서 개최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아티스트의 규모는 확대되었고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의 출연으로 전시를 찾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지난해에는 5일간 진행된 전시회에 약 8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 2014년부터 시작된 이래로 누적 관람객이 16만 명에 달하며 특색 있는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아트토이 전문 전시회로 ‘장난감을 넘어 예술이 되다’를 모토로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이 직접 즐기고, 느끼고,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었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환영할 부분이다. 특히 어린 시절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잊지 못할 장난감 하나 정도는 기억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물론, ‘키덜트 문화’를 향유하는 덕후들에게도 잊지 못할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소수의 예술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한다. 즉 소수 수집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예술로서 아트토이를 접할 수 있다. 전 세계 230여 명의 아트토이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일본, 홍콩, 중국, 미국, 유럽 등의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이들의 직접 현장에 참여한다. 또한 공모전 수상 작품부터 피규어, 웹툰 상품까지 다양한 아트토이를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도 마련된다. 토크쇼, 워크숍, 라이브 페인팅,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연이어 열린다. 전시회는 각 섹션별로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모아 한 곳에서 아트토이의 다양성, 공통점, 특이점을 감상할 수 있다.

플러피 하우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꿈이 가득한 집이면서 창의 공작소이다.

스티키몬스터랩: 2007년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여 만든 창작 스튜디오다. 자체 콘텐츠 개발은 물론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들의 캐릭터를 모았다.

초코사이다: ‘더쿠 DUCKOO’라는 캐릭터를 통해 취미와 잉여를 주제로 일상 속 영감을 바탕으로 한 그래픽, 피큐어, 영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레이지버거: 1980년 생 홍콩 아티스트 한이 201 2년에 만든 레이저 버거라는 캐릭터 디자인이다. 높은 채도를 사용한 둥근 눈을 지닌 비비드하고 익살맞은 캐릭터이다.

스타워즈: 스타워즈 로그원, 아티스트 컬래버레에선 13인의 작가가 각자의 캐릭터와 스타워즈 캐릭터를 접목시킨 작품을 전시한다.

쿨레인: 국내는 물론 해외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는 독보적인 아트토이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핸즈인팩토리: 그래픽, 토이, 영상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선보여질 이번 전시는 즐거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고, 마음으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피프티피프티: 아트토이 관력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의 작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이자 전시, 공간, 론칭파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슈퍼픽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슈퍼픽션의 새로운 캐릭터인 ‘잭슨’이 최초 공개된다.

코어스: 독일 출신의 그래픽 다지이너이자 아티스트인 마크 란트비어(Mark Landwehr)와 스벤 바스크(Sven Washk), 두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코어스 공간이다.

컬쳐존: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다양한 관객참여 이벤트가 이뤄진다.

리뷰: <아트토이컬쳐 2016>에서 인상적이었던 섹션과 전시물들을 다시 볼 수 있다.

[글 김은정(프리랜서) 사진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576호 (17.05.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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