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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박찬욱,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역시 깐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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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각) 오는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스페인 출신의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맡았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그녀에게'(2002), '귀향'(2006) 등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 출신의 뉴웨이브 거장이다.

한국인으로는 박찬욱 감독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가씨'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박찬욱은 올해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아 2년 연속 칸을 찾는다. 박찬욱은 지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깐느박'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심사위원 선정은 한국인으로서는 네번째. 앞서 신상옥 감독, '밀양'의 이창동 감독, 그리고 '칸의 여왕' 전도연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올해 심사위원에는 박찬욱 감독 외에도 배우 제스카 차스테인, 판빙빙, 윌 스미스, 파올로 소렌티노 등이 위촉됐다.

한편 제70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 화려하게 개막한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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