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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속보] 사드 레이더·발사대 2기 성주골프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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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에 추가로 반입된 사드 포대 4기가 성주 쪽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YTN이 단독 보도했는데요.

실제 오늘 사드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 골프장 앞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오늘 새벽 4시쯤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가 골프장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사드 포대를 구성하는 장비 차량도 서너대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전격적으로 사드 포대를 성주 골프장 안으로 옮겨 놓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있는 시민단체 회원들은 추가 발사대 4기가 성주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YTN의 단독 보도를 보고 제게 다급하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현재까지 들어간 장비 외에 추가로 발사대 4기가 더 들어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선데요.

YTN이 단독 입수한 영상은 어젯밤 9시 45분쯤, 경남 김해시 중앙고속도로에서 촬영된 겁니다.

사드 발사대가 부산에서 대구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고요.

현장에서 목격된 발사대는 4기가 분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추가로 반입된 사드 발사대의 숫자와 그 모습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달 6일 오산 공군기지로 들어온 발사대 2기와 합하면 사드 1개 포대를 구성하는 발사대 숫자와 맞아 떨어집니다.

발사대는 김해공항이나 부산 해군 기지로 반입된 뒤,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를 향해 이동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7일 군 당국은 사드 배치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혀 배치 완료가 다음 달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뤄질 거란 관측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에 따라 사드 부지가 미군에 넘겨졌고, 닷새 만에 사드 포대까지 옮겨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환경영향 평가나 부대 설계, 시설 공사 등이 마무리되지 않는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사드 장비부터 갖다 놓은 것이어서 또 한 차례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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