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沈 "安, 전작권 환수 미뤄…자강 아닌 자학안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발언하는 안철수 후보


뉴시스

발언하는 심상정 후보


안철수 "당장 전작권 가져오란 말이냐"

【서울=뉴시스】김난영 최선윤 기자 =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일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즉각 환수는 아직 이르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입장에 대해 "자학적 안보지 자강안보가 아니다"라고 강력 비난했다.

심 후보는 이날 JTBC 주최로 열린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안 후보가 전작권 환수 문제에 대해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실력을 기른 다음의 일'이라고 말하자 "왜 실력이 안 된다고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작권 환수 연기 사유는 한미연합사령부가 해체되면 우리 군이 지원요청을 할 수 있는 주체가 없어진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한미 간엔 상호방위조약이 있고 정례 안보회의도 있다. 군사적 지원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의 우방국, 동맹국으로 전세계에 기지를 가진 60개국 중 군사주권, 전작권을 갖지 못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군사주권 없이 강군을 얘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에 "심 후보는 그럼 지금 당장 가져오자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반드시 전작권을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작권 환수 반대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심 후보는 안 후보의 국방비 GDP대비 3% 인상 및 R&D예산 증액 공약과 관련, "튼튼한 안보의 핵심을 이것으로 보는 건 대단히 협소한 시각"이라며 "사장님 마인드"라고 재차 비난했다.

그는 "(안 후보 공약에는) 병사에 대한 처우가 없다"며 "안 후보에게 죄송하지만 머릿속엔 기술과 산업만 있지 사람이 없다"고 공격했다.

imzero@newsis.com
csy625@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