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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현대제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글로벌 톱 경쟁력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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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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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대에도 불구,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실적을 통해 철강 경쟁력이 세계 정상급을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제철은 올해 철강 판매수량을 지난해보다 70만톤 증가한 2130만톤으로 올려 잡았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16조 6915억원, 영업이익 1조 4450억원, 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정상급 철강회사의 수익률 수준이라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 철강업체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아르셀로미탈 마이너스 1.1%, 티센크룹 3.1%, NSSMC 1.8%, JFE 1.4% 등 적자를 기록하거나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관련업계의 수익성 역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시황이 좋은 건설과 자동차 부문에서 수익성을 보전하며 전체적인 수익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면서 "이는 고로와 전기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만이 가진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전략제품은 현재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고부가 제품으로 고강도 철근, 내진용 강재, 핫스탬핑강, 고부가 강관용 소재 등이다. 이들 전략제품 판매량은 지난 2015년 767만톤에서 2016년 825만톤, 올해는 866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동차에 적용되는 초고장력강판의 판매량 및 적용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9만톤에서 2016년에는 154만톤으로 확대되었으며 적용비율 역시 2014년 22%에서 2016년에는 31%로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현재 고유 강종인 3세대 자동차강판(AMP강)의 개발 및 신소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미래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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