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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프레스룸]8개월 아기 죽음 부른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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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만 2세 이하 영유아들이 가장 위험해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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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_아기 #죽음_부른 #흔들기

아기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비행기 놀이', 한번 씩은 해본 적 있으실 텐데요. 아이와 비행기 놀이를 하실 때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일, 비행기 놀이를 하다 아기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아빠가 아동학대치사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을 받았다고 수원지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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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흔들린_아이_증후군


이 아빠는 지난해 9월 8개월 된 아들에게 '비행기 놀이'를 격하게 해주다가 아기를 머리 뒤로 넘긴 상태에서 떨어뜨렸는데요. 이로 인해 머리에 상처를 입은 아기는 19일간 치료를 받다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이 아빠는 아기가 누워있는 유모차를 앞뒤로 수차례 강하게 흔들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평소 아기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던 아빠가 다른 일로 화가 난 상태에서 아기가 심하게 울며 보채자 아기를 마구 흔들며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인한 뇌부종, 경막하 출혈에 이은 뇌간마비로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이 아빠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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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_손상 #심한_흔들기_금물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머리가 흔들릴 때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면서 뇌출혈과 같은 뇌 손상을 입는 것인데요. 주로 2살 이하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고,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들이 가장 위험합니다.

또 아이들은 머리의 비중이 어른보다 5배 이상 크고 두개골에 공간이 많기 때문에 작은 흔들림에도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위험할 수 있는 것이죠.따라서 차를 탈 때는 아이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반드시 카시트에 태워야 합니다. 또한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목마를 태우거나 무릎 위에 놓고 발을 심하게 구르는 등의 행동은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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