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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재오 "한국의 마크롱 되겠다"…가면 쓰고 거리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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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 죽었다…혁명적 대통령 이재오 뽑아야"

뉴스1

<사진출처=늘푸른한국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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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통령후보가 25일 "한국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무능, 부패, 타락한 기득권과 나라 틀을 혁명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들의 복면 토론을 제안했던 이 후보는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가면을 쓴 채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소속 의원 한명도 없는 신생 중도정당으로 대선 결선투표에 나선 마크롱을 재차 언급하면서 "늘푸른한국당은 한국판 프랑스의 앙마르슈(전진)이고 나는 한국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보수는 죽었다"면서 "무능하고 타락한 보수들이 자기반성이 있어야 하는데 싹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각종 예산을 아낄 경우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50만원씩의 노인연금 지급 및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독립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고 대통령이 권력을 분산하고 정치를 잘하면 경호 인력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청와대 예산 중에서 1500억원을 줄일 수 있다"면서 "개헌을 해서 대통령이 내각과 권한을 나누게 되면 지금처럼 예산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나라틀을 바꾸길 원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비상시국이니 비상한 대통령을 뽑으려면 혁명적으로 나라를 바꾸려면 혁명적 대통령 이재오를 뽑아야 한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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