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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레이캅코리아, 삼양옵틱스등 36개 기업 '월드클래스 300'에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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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29곳 포함 총 265개사 리스트 올라

메트로신문사

자료 : 중소기업청


세계 최초로 침구청소기를 개발한 레이캅코리아, 수동 초점 카메라 렌즈 판매량 세계 1위의 삼양옵틱스, 금융카드 등 스마트카드 국내 1위 유비벨록스, 정준 전 벤처기업협회장이 이끌고 있는 통신중계기 전문회사 쏠리드 등 36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월드클래스 300 기업은 기존 229개사를 포함해 총 265개사가 됐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원기관, 민간은행이 협력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 작업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 50여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이들 36개 기업을 새로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글로벌 강소기업→월드클래스 300 기업→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36곳 중 10곳은 글로벌 강소기업에서 뽑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4개사가 중견기업이고, 나머지 32개사가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043억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R&D 집약도)은 4.3%,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56.6%에 달했다. 업체당 고용인원은 247명이다.

서울 등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소재 기업 비중도 36곳 중 23곳으로 63.9%에 달했다.

새로 명단에 오른 36개사는 기술융합, 제품혁신,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1만944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출액도 2021년께면 업계 평균 4077억원으로 현재보다 3.9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지정하고 연간 15억원씩 최대 5년간 R&D 비용과 연간 7억5000만원(최대 5년)의 해외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국제조세, 지식재산전략 등 전문분야별 해외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그 외 15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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