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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심상정, "여성가족부, 성평등부로 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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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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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5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19대 대선후보 초청 성평등 정책간담회에서 “성평등과 관련된 여성가족부의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고 수동적이었다”고 언급하며 “각 부처의 정부 예산이 성평등 관점에서 어떻게 공정하게 집행되는지 등을 총괄하는 부서로 성평등부를 개편해 우리 사회에서 성을 주류로 하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될 경우 국무회의에서 노동부, 성평등부(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큼의 발언권을 주겠다”면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통치권 차원의 결단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관·국무위원부터 성평등을 위한 성인지 예산 관련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개헌 과정에서 남녀동등권을 명문화하고 성 평등 적극적 조치를 명시하는 것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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