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3040 오피스족, '갤S8' 사무실 근처서 받는다…'바로픽업' 흥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모델이 SK텔레콤의 '바로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 30대 중반의 직장인 김모씨. 바쁜 일과 때문에 휴대폰 매장을 방문해 기기 및 요금제 선택, 가입 상담부터 개통 절차를 받을 짬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고가의 스마트폰을 온라인사이트에서 구매하고 택배로 받는 것은 불안하다. 김씨는 온라인에서 스마트폰 상세 사양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고 가입 혜택을 비교한 후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바로픽업' 서비스를 신청했다. 직장 근처 매장을 지정해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휴대폰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효과로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수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첫 주 대비 5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로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요금제·서비스 등을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빠른 단말기 수령 등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방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예약가입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바로픽업 서비스가 업무로 바쁜 30~40대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구매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분석 결과, 서비스 주요 이용 고객은 집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3040 오피스'족으로 나타났다. '3040 오피스'족은 택배 등 배송을 받기 위해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픽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장은 사무실이 많은 여의도-광화문-강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 중 80%가 점심시간(12시~13시)과 퇴근시간(18시~20시)에 휴대폰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바로픽업 매장을 기존 1800여 개에서 3300여 개로 확대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