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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경기도민체전 밝혀줄 성화, 25일 송산공룡알화석지에서 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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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63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화가 25일 송산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채화됐다. 채화좌측부터 채인석 화성시장, 염정아 성화최초주자, 송영서 성화부장(화성시 체육회 수석부회장)/제공 = 화성시




화성/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25일 화성시 송산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채화돼 26일까지 24개 읍·면·동을 순회한 후 동탄 센트럴파크 광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성화는 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27일 각 시민 대표로 선정된 6명의 최종 주자들에 의해 주경기장으로 이동, 점화된다.

화성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1만2000여명과 24개 경기종목 선수들이 참가하는 도민체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시민과 어우러지는 축제로 치른다는 각오와 준비로 그동안 전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땀을 흘렸다.

기존 성화 채화 장소와는 차별화된 송산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시작된 행사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에 화성시가 이토록 신경을 쓰는 이유는 따로 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송산 공룡알화석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서다.

성화는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 경기 때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성화 의식은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에게 선물한 불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성화 봉송 의식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때부터 였다. 이후 1952년부터 성화 봉송이 의무화 됐으며, 1964년부터는 동계올림픽에서도 성화 봉송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8 서울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성화대를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돼 성화 봉송이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화성시는 이번 도민체전 성화 점화도 감동이 있는 의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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