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3대 식중독균 '장염비브리오균' 주의 당부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삶은 뒤 냉동한 고둥류, 전복류, 새우류 등 횟감용이 아닌 제품의 섭취로 인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칼, 도마 등을 음식으로 전염된다.

이 세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어패류 보관 시 신속히 위생적으로 처리해 5℃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고, 고둥류 등 냉동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ㆍ조리(내부 85℃ 1분 이상)해 섭취해야 하며, 조리 시에는 조리 전ㆍ후 손을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세척하고,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 구분, 사용한 조리 도구는 세척 및 열탕 처리로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관내 유통판매업체 및 횟집 등을 대상으로 수거ㆍ검사 등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여름철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